인터넷은행장 3인방, 시중은행장보다 11살 젊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40세) 합류에 평균 49세로 낮아져…4개 시중은행장은 59.8세


인터넷전문은행 CEO 3인방과 4대 시중은행 CEO의 평균연령이 10살 이상 차이났다. 

25일 데이터뉴스가 인터넷전문은행장 3명과 4대 시중은행장 4명의 연령을 조사한 결과, 40대부터 60대까지 분포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토스뱅크가 본인가를 획득하며 인터넷전문은행이 3개로 늘어나면서 이들 은행 CEO 3명의 평균연령은 49.0세로 더 젊어졌다.

40세(1982년생)인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업계에서 가장 젊은 은행장 타이틀을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유일한 40대로,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보다 21세 젊다.


홍민택 대표는 카이스트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IBM(2008년), 딜로이트(2010년)에서 은행 컨설팅 등을 맡았다. 삼성전자(2014년)에서는 삼성페이의 출시와 운영을 담당했고 2017년 토스로 자리를 옮겼다.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을 준비한데 이어 2021년 9월 출범할 토스뱅크의 초대 은행장이 됐다.

이어 윤호영 카카오뱅크 은행장이 51세(1971년생),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56세(1966년생)다.

4대 시중은행장의 평균연령은 59.8세로 조사됐다. 인터넷전문은행장 평균연령보다 10.8세 높다.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이 61세(1961년생) 동갑내기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1963년생으로 올해 59세,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그보다 한 살 젊은 58세(1864년생)로 나타났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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