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AI기반 음성인식 자막지원 서비스 개발사업 착수

청각장애학생 원격화상 수업 시 음성인식 통한 실시간 자막지원 서비스 제공 추진


인공지능(AI) 테크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이한우)의 ‘2021년 AI 기술 기반 음성인식 자막지원 프로그램 개발사업’의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장애학생 맞춤형 원격교육 지원사업’의 세부사업이다. 청각장애학생에게 원격화상 수업 시 음성인식을 통한 실시간 자막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수행 내용은 신규 도입 예정인 장애학생 원격교육 플랫폼과 연계된 AI 음성인식 자막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음성인식 및 딥러닝 기반의 음향모델이 적용되는 동시에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인 화상강의 시스템과 학습관리 시스템(LMS)간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국제표준 수준의 연동 인터페이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앞서 지난해 10월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초·중·고·대학 등 학교 내 AI 기반 지능형 콘텐츠 관리 플랫폼과 스마트캠퍼스 구축용 챗봇 서비스를 제공해 비대면 시대 교육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했다. 

또 AI 음성인식 기반의 온라인 자막자동생성 솔루션 ‘디리스터(D:Listener)’를 통해 청각장애인, 외국인, 학습부진 학생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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