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전국에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 2만5천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가을(9~11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는 총 30곳 2만5,064가구로 모두 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0곳 1만4,769가구 △5대 광역시 5곳 5,229가구 △지방 중소도시 5곳 5,066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85㎡ 초과 아파트는 채권상한액이 시세 90%에서 80%로 조정됨에 따라 분양가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전매제한 기간이 강화되므로 이 점을 유념해야 한다. 9월1일 이후 분양승인을 신청한 수도권 지역의 85㎡초과 아파트는 전매제한이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된다.
■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요 분양단지대우건설과 신구종합건설의 판교신도시 A20-2블록 아파트(125~201㎡,948가구)는 11월에 분양한다. 2010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과 판교역, 상업지구와 가깝다. 닥터아파트 조사결과 가점 점수가 47점 이상이어야 당첨이 가능하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삼부토건(2개 블록, 2,114가구)과 벽산건설&한라건설(1,145가구) 물량을 포함 총 5,545가구가 10월에 풀린다. 그 밖에 주공의 A28블록(1,062가구)과 우남건설의 A9블록(910가구)은 각각 9월, 11월 분양 예정이다.
한국종합건설은 용인시 흥덕지구 Ab4블록 아파트(112㎡,474가구)를 9월 분양한다. 흥덕지구는 광교이의신도시와 영통지구 사이에 있어 향후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개통(2009년)이 예정돼 있고, 분당선 연장선도 2011년 개통한다.
대한주택공사는 고양시 일산2지구 C2블록 아파트(148·165㎡,411가구)를 10월 분양한다. 2009년 개통 예정인 경의선 복선전철 일산역과, 제2자유로를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진입이 수월해 질 전망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청라지구 17블록 아파트(109㎡,700가구)를 11월 분양 예정이며, 광명주택은 청라지구 15블록(109㎡,264가구)을 분양한다. 청라지구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양주 고읍지구에서는 5개 블록이 10월 분양 예정으로, 이중 △3블록 우미건설(110~112㎡,513가구) △2블록 우남건설(112㎡,376가구) △10블록 한양(80~112㎡,800가구) 등 총 1,689가구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그밖에 대한주택공사가 대구 동구 율하2지구(95~108㎡ 1,071가구), 호반건설은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 63블록(112㎡,620가구)에서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