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 설악산 단풍은 지난 해 보다 4일 정도 늦춰진 29일께 시작돼 10월20일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14일 기상청(www.kma.go.kr)이 발표한 <2007년도 단풍시기 예상>에 따르면, 올해 단풍은 중북부 내륙지방의 경우 평년보다 3일 정도 늦고, 남부 내륙지방은 2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달 1~12일 북쪽의 한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해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2℃ 낮았고, 이후 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데 따른 것이다.
한편, 금강산은 9월27일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 10월18일 절정을, 내장산과 북한산은 10월15일 첫 단풍이 들기 시작해 각각 11월5일과 10월29일 가장 고운 단풍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