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국내 대표 패션디자이너 인큐베이팅 기관인 서울·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와 손을 잡고 대대적인 온라인 판매전 'C. 에비뉴 디자이너 브랜드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쿠팡과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행사는 쿠팡 C. 에비뉴(쿠팡 내 프리미엄 브랜드 편집숍)를 통해 국내 신진 디자이너의 온라인 진출 및 매출 향상을 돕기 위해 8/12 ~ 18(7일간)까지 시즌오프와 클리어런스 상품을 판매한다. 이벤트를 통해 한정 기간 단독 특가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온라인 기획전에는 총 32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 브랜드는 총 18개사다. 더스톨른가먼트, 더스튜디오케이, 디와이에스, 르이엘, 르휘, 마크모크, 분더캄머, 비뮈에트, 샐러드볼즈, 수인, 아르세, 에취, 엔오르, 제이미원더, 컨츄리파우더, 티나블러썸, 티백, 현케이 등 디자이너 브랜드의 젊은 감성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상품이 합리적인 가격대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의류뿐만 아니라 주얼리, 가방, 신발 등 패션 액세서리 등 다양한 브랜드의 1000여 개 상품이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서울패션위크와 뉴욕패션위크 무대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티백, 얼킨을 비롯해 현케이, 르휘, 더스톨른가먼트 등 개성 강한 아이돌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왼쪽부터) 디와이에스 자뎅 니트, 컨츄리 파우더 티셔츠, 현케이 Y체인 볼드 롱 목걸이 / 사진=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작업복과 운동복의 실용성과 빈티지한 감성을 결합하는 김상원 디자이너의 컨츄리파우더 티셔츠를 45% 할인된 2만1000원에,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절제된 디테일을 통해 부드러운 목선 라인을 강조한 강현경 디자이너의 현케이 Y체인 볼드 롱 목걸이를 10% 할인된 22만7900원에, 컨템포러리한 구조와 페미닌한 감성을 조화롭게 구성한 안경호 디자이너의 디와이에스 자뎅니트를 25% 할인된 6만6700원에, 민족의 정서가 담겨 있는 여러 조형 요소를 가방을 통해 표현하는 이수인 디자이너의 수인 네오봉지백을 60% 할인된 1만9200원에 한정 판매한다.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관계자는 "코로나19 로 패션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온라인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필수적인 유통 채널이 됐고, 이번 쿠팡과의 온라인 기획전은 매출상승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와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간 협업을 통해 젊고 창의적이며 참신한 감각을 지닌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성장을 공동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