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컨슈머리포트에서 최고의 노트북 배터리 수명을 인증받은 'LG 그램 14' 등을 바탕으로 국내 노트북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투인원(2 in 1) 노트북 '그램 360' 라입업에 '옵시디안 블랙(14형)과 '쿼츠 실버(16형) 등 다양한 색상과 사이즈의 모델을 추가했다.
LG 그램 14는 1kg 미만의 무게로 휴대용으로 인기가 높고, 뛰어난 배터리 성능을 갖췄다. LG 그램 14는 지난 5월 23일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 '최고의 노트북 배터리 수명'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LG 그램 14는 지금껏 테스트한 제품 중 최고"라며 "27시간 동안 배터리로만 사용 가능하다는 건 업무시간 기준으로 3일간 별도의 전원공급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의미"라며 가벼운 무게 대비 긴 배터리 사용 시간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
2위는 21시간을 기록한 에이수스 ‘젠북 프로’로 LG 그램 14의 약 70% 수준이다. 이 부분 평가에서는 국내 제조사 중 유일하게 LG전자가 에이수스, 에이서, 애플, 델 등과 함께 꼽혔다.
한편 지난 7월에 같은 매체에서 진행한 10형부터 18형까지 크기별 노트북 평가에서는 'LG 그램'의 14/15/16/17형 노트북이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소비자 설문조사 및 전문가 테스트 등으로 이루어진 평가에서 LG 그램은 ▲신뢰성 ▲휴대성 ▲성능 ▲디스플레이 등 4개 평가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출시된 그램 전 라인이 휴대성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특히 대화면 노트북에서는 경쟁사를 압도하는 성적을 받았다. 17-18형 노트북 카데고리에서는 'LG 그램 17 (2021)’이 총점 88점, 'LG 그램 17 (2020)’이 총점 82점이 1,2위를 모두 차지했다.
평가를 진행한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연맹에서 창간한 전문지로, 신뢰도 높은 평가 정보를 제공해 해외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
LG전자는 올해 ‘LG 그램 16’을 출시, 기존 14/15/17형 라인업에 16형 제품을 더해 화면 크기별로 다양한 라인업으로 국내외 시장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한 북미, 유럽, 일본 등 약 20여 개 국가에서 판매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교육, 재택근무 등의 확산에 따라 노트북 성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LG 그램은 단순히 가장 가벼운 노트북이 아닌 가장 뛰어난 노트북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