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동안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인천광역시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3분기 전국 580만9,389가구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1.32%)과 비슷한 평균 1.3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경제자유구역, 2014년 아시안게임 등 호재가 많은 인천광역시가 5.47%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도와 서울은 각각 1.48%, 1.38% 상승했다.
인천은 ▲남동구(8.42%) ▲연수구(8.11%) ▲남구(8.00%) ▲강화군(5.11%) ▲부평구(4.61%) 등이 많이 올랐다.
서울은 ▲강북(5.43%) ▲용산(4.26%) ▲도봉(3.53%) ▲종로(3.14%) ▲은평(3.13%) ▲강동(0.75%) ▲광진(0.68%) ▲서초(0.37%) 등이 오름세를, △양천(-0.40%) △송파(-0.10%)는 내림세를 보였다.
경기도는 군자지구 개발과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등의 호재가 있는 시흥이 21.04% 올라 시군구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포천(11.87%) ▲안산(7.16%) ▲의정부(6.91%) ▲이천(6.73%) 등 경기 외곽 지역의 상승률이 두드러졌고, △과천(-1.89%) △고양(-0.53%) △여주(-0.37%) △화성(-0.18%) △김포(-0.16%) △용인(-0.11%) 등은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울산광역시가 1.24%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경상북도(0.80%) ▲부산광역시(0.39%) ▲충청북도(0.29%) ▲전라북도(0.28%) 순이었다. 반면 △대구광역시(-0.61%) △대전광역시(-0.26%) △강원도(-0.20%) △제주도(-0.14%)는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