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연금 가입자 절반이 개인 소유의 주택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 장복심 의원(www.cbs21.or.kr)이 국민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연금 가입자 중 세대별 재산세 부과여부 현황>에 따르면 가입자 총 1,327만5,231가구 중 주택이 없어 재산세가 부과되지 않은 세대가 전체의 51.1%인 678만2,373가구로 조사됐다.
5대 도시별로는 서울이 54.3%(164만6,232가구)로 무주택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 52.2%(18만4,362가구) △대전 50.2%(19만879가구) △대구 49.6%(31만7,658가구) △인천 48.0%(36만1,843가구) △부산 47.1%(44만7,072명)로 파악됐다.
도별로는 강원도가 54.4%(19만5,434가구)로 무주택 비율이 단연 높았다. 다음이 △경기 52.1%(163만1,240가구) △충남 51.6%(26만1,413가구) △충북 51.2%(19만5,434가구) △전남 50.4%(21만9,793가구) △전북 49.7%(21만3,838가구)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