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클, CJ올리브영과 화장품 용기 재활용 위한 ‘뷰티 사이클’ 펼쳐

▲사진=테라사이클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 기업 테라사이클은 CJ올리브영과 함께 화장품 용기 재활용을 위한 ‘뷰티 사이클’ 캠페인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뷰티 사이클 캠페인은 이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3개월 간 전국 29개 올리브영 타운, 플래그십 매장에서 진행된다. 수거 품목은 브랜드와 상관없이 스킨케어·바디케어·헤어케어·클렌징 제품(유리병 제외)의 화장품 용기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뷰티사이클 캠페인은 화장품 용기 재활용 비율을 높이고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함께 뜻을 모은 CJ올리브영과 18개 뷰티 브랜드의 협력으로 운영된다. 올리브영에서 판매되는 브랜드가 아닌 모든 브랜드의 화장품 용기 수거를 진행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3개월 간 약 4톤가량의 용기를 수거 및 재활용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다 쓴 플라스틱 재질의 화장품 용기를 깨끗이 씻고 건조한 뒤 가까운 올리브영 매장에 가져와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올바르게 화장품 용기 분리배출에 동참한 고객에게는 올리브영에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수거된 용기는 테라사이클을 통해 재활용 과정을 거쳐 다시 자원으로 활용된다.

뷰티 사이클 캠페인을 운영하는 매장은 서울 지역 12개 매장, 인천 및 경기도 지역 8개 매장 부산 지역 3개 매장,그 외 6개 매장이다. 캠페인의 자세한 내용은 올리브영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유정 테라사이클코리아 팀장은 "이번 캠페인은 뷰티 업계 다자협력을 통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공감대를 형성한 CJ 올리브영과 올리브영 입점 클린 뷰티 브랜드 18개의 브랜드사가 함께하여 그 의미가 크다"며 "나를 가꾸는 일이 지구를 가꾸는 일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테라사이클은 지난 2017년 9월 한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 한국 코카-콜라, 아모레퍼시픽, 빙그레, 락앤락, 이마트, 해양환경공단 등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파트너십을 통한 국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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