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은 카지노와 경마는 사행성이 높고, 토토는 사행성이 낮은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http://kolec.co.kr)는 최근 서울·수도권 거주 만 20세 이상 59세 이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토토의 공익성 및 건전성 관련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게임에 대한 사행성 평가에서 카지노와 경마는 5점 만점에 각각 4.56점, 4.39점으로 높았던 반면 토토는 3.22점으로 가장 낮았다.
갬블산업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도 카지노, 경마는 '사행심 조장과 불건전한 여가활동'이라는 인식이 각각 80.2%, 75.3%로 매우 높았으나, 토토는 21.8%에 불과했다.
한편, 게임에 참여한 동기로 로또 복권과 토토는 '거액의 당첨금'이 각각 48.9%와 31.4%로가장 많았다. 경륜, 카지노, 경마 등은 '호기심'이 각각 44.1%, 38.9%, 37%로 가장 많았다.
한편, 게임 1회 평균 구매액(베팅액)은 '카지노'가 21만7,4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륜 6만5,600' △'경마 5만2,500원' △'성인오락실 4만5,200원' △'토토 1만1,900원' △'로또복권 8,500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