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하는 한화큐셀 부스 조감도 / 사진=한화큐셀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 계열인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과 수소사업을 진행 중인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첨단소재 부문, 그리고 한화파워시스템과 한화임팩트가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로,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에너지대전에서 한화큐셀과 그룹 계열사들은 한화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소개하고 주요 전시품을 선보인다. 미국, 독일, 영국, 이탈리아, 한국 등 세계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한화큐셀의 다양한 태양광 솔루션과 그린수소 생산·압축·운반·공급 등의 밸류체인에 대한 한화 계열사들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한다.
한화큐셀 태양광 솔루션은 6개 구역으로 나뉘어 소개된다. 차세대기술 존에서는 차세대 셀이자 한화큐셀이 선도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적층의 탠덤 셀 시제품을 볼 수 있다.
가상발전소존을 신설해 VPP 개념과 구현방법 등도 소개한다. VPP는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와 ESS 등 분산형 에너지자원을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통합하고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주거용존에선 제로 에너지 홈 기반의 가정용 태양광 솔루션을 소개한다. 제로 에너지 홈은 가정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에너지 독립을 실현하고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개념이다.
또 올블랙 태양광 모듈을 사용해 미관을 높인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해 주거용 인버터(전력변환장치)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볼 수 있다. 양면형 모듈을 접목해 차광과 전기 생산을 동시에 하는 주차장 태양광 발전소인 카포트 발전소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유럽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충전기인 큐홈 이드라이브(Q.HOME E.DRIVE)가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KST일렉트릭의 전기차와 함께 전시된다.
수상 태양광과 영농형 태양광 같은 국내 시장 환경에 특화된 솔루션도 고객을 찾아간다. 한화큐셀은 수상 태양광 전용 모듈인 큐피크 듀오 G11 포세이돈을 전시할 계획이다. 수상태양광존을 방문한 고객은 가상현실(VR)을 통해 실제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하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
농가의 신규 소득 창출원으로 관심 받고 있는 영농형 태양광 모듈도 전시된다. 일반 모듈보다 작은 크기의 영농형 태양광 전용 모듈로 작물 생육에 필요한 광합성량을 보전하는 동시에 모듈에 고내구성 친환경 검사를 진행해 작물에 미치는 환경 영향도 최소화한다.
상업용모듈존에는 지난 8월 국내에 출시된 큐피크 듀오 G11의 단면형, 양면형 모듈이 전시된다.
이에 더해 올해는 한화큐셀을 포함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관련 내부 역량도 소개한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전력 소모가 많은 기존 수전해 기술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AEMEC)’을 전시한다.
이 수전해 기술이 경제성을 갖추면 한화그룹은 그린수소의 생산·저장·운송·충전의 전 밸류체인에서 글로벌 '톱티어'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소재 부문은 그린수소 저장·운송을 위한 고압탱크를 선보인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수소 압축기와 충전소 모형을 전시한다. 또 올해 사명을 변경하고 다양한 신사업 추진을 선언한 한화임팩트는 수소가스터빈 발전의 주요 기기인 수소 연소기와 수소발전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