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임수정 주연의 멜로영화 '행복'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www.kobis.or.kr)에 따르면 '행복'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총 32만2,390명을 동원, 누적관객 58만3,555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쥐었다.
'행복'은 '8월의 크리스마스'의 허진호 감독과 연기파 배우 황정민, 임수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가을 극장가를 장악했다. 특히 '본 얼티메이텀', '사랑' 등 추석 개봉영화 첫 주 기록보다 높은 58만여 명을 기록, 향후 흥행 레이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위는 청룽 주연의 액션영화 '러시 아워3'가 차지했다. 21만1,069명을 동원, 누적관객 35만4,381명을 모았다.
이어 곽경택 감독의 멜로영화 '사랑'이 14만3,988명을 동원, 누적관객 178만3,702명을 기록했다. 개봉 3주차인 '사랑'은 이번 주 내로 관객 동원 2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코미디 '내니 다이어리'는 13만9,850명을 모아 4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범죄 액션영화 '아드레날린24'는 3만9,166명을 동원, 8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