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증 학자금 대출이 2005년 시행 이후 5학기 동안 131만명에게 제공됐고, 대출 금액은 4조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www.moe.go.kr)와 학자금 대출신용보증기금 수탁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올 2학기 정부 보증 학자금 대출을 최종 집계한 결과 총 30만6,518명이 대출을 받았고, 금액은 1조338억1,700만원에 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학기 25만8,000명(7,926억원)보다 인원수는 19%, 금액은 30.4% 증가한 것. 올 한해 전체 대출실적도 지난해(51만4,000명·1조6,257억원)보다 인원수는 19.6%, 금액은 31% 늘었다.
학자금 대출을 처음 시행한 2005년 2학기 이후 올 2학기까지 대출자는 총 131만1,752명, 금액은 4조2,776억원이다.
정부는 학자금 대출에 대한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 2학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학생 8만5,000명에게는 무이자 대출, 기타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저금리 혜택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