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50대 여성의 절반 가량이 유방암 검진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유방암학회(GBCC 2007) 조직위원회가 연령별 인구비례 기준으로 서울 지역 25세~55세 미만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유방암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6.7%가 유방암 검진을 받아본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 응답자 중 77.2%가 유방암 검진 무경험자였다. 또 30대 응답자 53.8%, 40대 응답자 29%로 연령이 낮을수록 유방암 검진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월소득 200만원 미만 가정 여성의 검진율이 26.3%로 저소득층 일수록 낮았다.
한편, 여성들은 유방암 발병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응답자 중 61.3%가 '유방암에 걸릴까봐 두렵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