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채권 발행규모·거래량 하락!

올 9월 채권수익률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발행규모와 거래량은 모두 전달보다 하락했다.

11일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발표한 <2007년9월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 9월 채권 거래량이 109.88조원을 기록, 전달보다 16.43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안채' 거래량이 28.59조원으로 전달(33.31조원)보다 4.72조원 줄었고, 국채도 65.94조원으로 전달(55.68조원)보다 10.26조원이나 감소했다. △금융채(11.04조원→11.23조원) △회사채(3.12조원→1.69조원)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채권 발행규모는 총 29.74조원으로 전달(37.19조원)보다 7.45조원 감소했다. 특히 '통안채' 발행액이 13.01조원으로 전달(18.18조원)보다 5.17조원이나 축소됐고, △금융채(9.16조원→9.11조원) △회사채(3.12조원→1.69조원) 등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국채 발행액은 4.92조원으로 전달(4.89조원)보다 0.03조원 소폭 증가했다.

한편, 올 9월 채권시장은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미국채수익률 상승과 국내 주식시장의 강세, 국내 은행채 발행 증가세의 지속 등으로 채권 수익률이 전달보다 올랐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5.46%, 5.52%로 8월보다 0.03%p, 0.05%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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