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길음 뉴타운 등 연내 서울 뉴타운에서 3,039가구가 쏟아진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다르면 연내 서울 뉴타운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4곳 5,498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039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
공급가구수 별로는 은평뉴타운이 가장 많은 2,817가구를 11월 분양한다. 그밖에 △길음뉴타운 126가구(10월) △전농?답십리뉴타운 51가구(12월) △노량진뉴타운 45가구(11월) 등도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청약 1순위로 손꼽히는 은평뉴타운은 진관 내?외동, 구파발동 일대에 349만5248㎡의 메머드급 대단지. 전원형 생태도시로 녹지율이 42%로 판교(36%)보다 높고 인구 밀도(122/ha)는 낮아 주거공간이 쾌적하다.
은평뉴타운 1지구에서는 태영과 현대산업개발이 60~215㎡ , 1,185가구를 공급하고, 대우건설과 SK건설은 60~175㎡, 760가구, 롯데건설과 삼환기업은 60~175㎡, 872가구를 일반분양 된다. 1지구는 60% 이상 공정을 마쳤고, 후분양 방식으로 입주시기가 2008년 6월경으로 빠른 것이 장점이다.
길음뉴타운(7구역)에는 두산건설이 84~146㎡로 548가구 중 126가구를 분양한다. 미아뉴타운과 장위뉴타운 등이 가깝고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미아로 △정릉로 △내부순환도로 △북부?동부간선도로 등 교통망이 뛰어나다. 편의시설로 백화점이 있고 2010년즘에는 대형 할인점도 두 곳이 입점한다.
동작구 노량진뉴타운(1구역)에는 쌍용건설이 76∼145㎡로 295가구 중 45가구의 손님을 맞는다. 9호선 환승역으로 개통하는 1호선 노량진역이 도보로 8분 거리. 7호선 장승배기역과 상도역도 이용할 수 있다. △노량진수산시장 △노량진중앙시장 △여의도성모병원 △한강시민공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주변에 풍부하다.
동대문구 전농?답십리뉴타운(답십리12구역)에는 한신공영이 141가구 중 51가구를 분양한다. 전농?답십리뉴타운은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와 이문?휘경뉴타운과 인접해 있고 전농동 로타리 일대 대규모 상업,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면목선 경전철이 2013년경 개통하며, 중랑천과 배봉산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