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PT값 변동률 '0'…거래 한산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시장은 지난 주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며, 한산한 거래 분위기를 이어갔다.

12일 부동산114(www.r114.co.kr)가 발표한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은 이번 주 0.0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구별로는 △중구(-0.44%) △송파(-0.21%) △강동(-0.08%) △강북(-0.04%) △서초(-0.03%) △강서(-0.03%) △동작(-0.02%)등이 떨어졌고, ▲서대문(0.20%) ▲노원(0.19%) ▲용산(0.18%) ▲성북(0.14%) ▲은평(0.13%) ▲동대문(0.12%) ▲금천(0.07%) ▲종로(0.07%) 등은 올랐다.

서울은 강북, 강서권의 소형 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이며 호가성 매물이 출시되기도 했다. 하지만 매수자들이 급매물이나 저렴한 물량을 찾고 있어 실 거래 사례는 많지 않다.

서대문구는 홍제동 한양, 홍제원현대3지구 등 단지 내 소형이 500~750만원 가량 올랐고, 노원구는 거래가 활발하지 않지만 저렴한 단지와 소형 중심으로 문의가 많아 상승세를 보였다.

용산구도 수요나 매물은 많지 않지만 서부 이촌동과 연계한 국제업무단지 조성사업으로 거래가 꾸준하고, 성북구는 길음동 길음뉴타운2,3,4단지가 청약가점제에 불리한 젊은 부부나 신혼부부들이 소형을 찾으며 76㎡가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은평구는 11월 뉴타운 분양에 관심이 모이며 응암동 금호, 신동아 등 재개발 지역 내 급매물이 모두 팔렸다.

반면, 중구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는 소형은 조금 거래되지만 중형의 거래가 부진해 500~3,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송파구도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중대형 거래부진으로 값이 하락했다.

강동구 고덕동 주공2단지는 저렴한 매물이 나왔지만 수요는 많지 않고, 서초구는 서초동 서초래미안 145, 165㎡의 급매물이 소진되며 2,500~5,000만원 가량 값이 떨어졌다.

한편, 수도권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0.06%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지역별로 △하남(-0.09%) △군포(-0.03%) △광주(-0.02%) △안양(-0.02%) △성남(-0.02%) △고양(-0.01%)등이 내림세를, ▲시흥(0.20%) ▲인천(0.19%) ▲안산(0.19%) ▲이천(0.18%) ▲남양주(0.15%) ▲양주(0.14%) ▲여주(0.12%)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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