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규제적은 지방 비투기지역에서 대단지 아파트 1만2천여가구가 공급된다.
비투기과열지구는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고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향후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때문에 내 집 마련과 투자수익을 동시에 원하는 지방 수요자들이라면 연내 공급되는 비투기지역 아파트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kr)에 따르면 연내(10~12월) 지방 비투기과열지구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하는 곳은 11곳 총 1만2,491가구. 이중 부산 지역에서만 5,300가구(5곳)가 공급된다.
먼저 쌍용건설은 이달 부산 구서동에 '구서동 쌍용예가(112~192㎡·1,095가구)'를 분양한다. 발코니 확장과 새시가 무료 시공되고 중도금 4∼6회차가 무이자 대출. 전 가구에 쌍용건설이 특허 출원한 단열차음재 사운드제로 플러스와 엘리베이터 호출 기능이 포함된 홈네트워크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신도종합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에 '신도브래뉴(99~185㎡·1,603가구)'를 분양한다. 현충로를 이용해 원주 중심지로 가기 쉽고 영동고속도로 원주 나들목과 가깝다. 인근에 대형마트가 몰려있다.
영조주택은 1~2차에 이어 11월께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에 '퀸덤3차(152~291㎡·1,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퀸덤 프로젝트는 8천여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영어마을 조성 등으로 부산지역의 명품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대구 달서구 월배지구1블록과 유천동에 총 2,622가구를 12월에 분양한다. 월배지구 1블록은 112~178㎡, 1,047가구, 유천동은 112~235㎡, 1,576가구가 들어선다. 월배지구는 대구와 마산을 연결하는 구마고속도로상의 시발점 인근지역으로서 대구 도심과 화원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