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수질 관리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은 수질 측정 모니터링 전문기업 위코테크(대표 윤재성)와 ‘스마트 수처리 공정 관리를 위한 AI 솔루션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2021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운영자의 경험과 제한적인 수질 측정값에 기반해 수동으로 운영되고 있던 수처리 공정을 AI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솔루션 개발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연구기관, 위세아이텍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진행한 ‘파편화된 데이터의 적극 활용을 위한 시계열 기반 통합 플랫폼 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된 결측 데이터 보간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결측률이 높은 시계열 데이터의 AI 모델 개발이나 데이터 분석 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를 통해 수처리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손실을 최소화해 데이터의 정합성을 확보했다.
김지혁 위세아이텍 연구소장은 “시계열 데이터는 일반적인 정량 데이터와 다른 특성들을 갖고 있어 모델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계열 데이터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된 기법을 적용해야 한다”며 “이번에 개발한 시계열 데이터 보간 모델을 당사가 보유한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에 적용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세아이텍은 위코테크와 협력해 1000여 개소의 중·대규모 하수처리장과 수 천 개의 소규모 하수처리장 및 민간 폐수처리장 등 수질 관리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거점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