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안내로봇, 대구 지하철에서 시범 운영

무인 지하철 역사 내에서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 안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이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통해 노선도를 확인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는 대구도시철도공사와 협력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 1대를 오는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인역은 대구시에서 언택트 시범역으로 운영하는 지하철역으로 하이패스처럼 자동 결제되는 비접촉식 게이트, 언택트 화장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LG전자가 지하철역에서 안내로봇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되는 가운데, 지하철 역사 내에서 고객에게 필요한 지하철 운임, 노선도 등 지하철 관련 정보와 역사 내 주요시설을 안내한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방문객 안내, 광고, 보안, 도슨트 등 복합기능을 탑재했다. 카메라를 통해 심야시간대 출입자 감지 등 보안 업무를 수행하거나 전면과 후면에 각각 2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객을 찾아다니는 맞춤형 광고판 역할도 할 수 있다.

LG전자는 LG 클로이 가이드봇과 함께 통합 관제 시스템과 지속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LG CLOi Cloud Station)은 실시간 로봇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외에도 각종 정보, 콘텐츠, 스케줄, 통계관리 등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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