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임의분양과 오피스텔에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연내 전국에서 청약통장 없이 분양받을 수 있는 단지는 임의분양 6곳 89가구, 오피스텔 8곳 1,855실. 임의분양과 오피스텔은 모두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할 수 있고, 청약가점제 및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받지 않아 가점이 낮은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등이 눈여겨 볼만 하다.
특히 오피스텔은 업무시설로 이용할 경우 주택에 포함되지 않아 차후 임대수익도 얻을 수 있다.
■ 임의분양 예정단지연내 분양예정인 임의분양아파트는 6곳 89가구로 대부분 100가구 미만의 소단지로 지하철역과 가깝거나 뉴타운, 복합타운 등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다.
동원메이드건설은 서울 마포구 망원동 466번지 연립재건축을 통해 총 110가구 중 99~132㎡ 13가구를 12월에 임의분양 한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이 걸어서 7분 거리로 성산대교를 이용하면 여의도, 강남으로의 진출입도 가능. 단지 앞에 망원초등학교가 있고 △한강시민공원 △망원유수지체육공원 △홍제천 등 친환경 시설이 많다.
반석종합건설도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471번지 빌라를 재건축한 단지 80가구 중 69, 105㎡ 11가구를 임의분양 한다. 수택동 사거리 인근에 있는 아파트로 지난해 11월 구리시 수택동, 인창동 일대가 뉴타운으로 지정돼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구리초·중·고와 백화점, 대형마트, 시장 등이 있고 강변역과 잠실역행 버스노선 등 서울 접근성이 좋다. 또 중앙선 복선전철 구리역이 차로 5분 거리.
금호건설은 인천에서 재건축 일반분양 단지를 12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 남구 용현동 617의 3번지 영남아파트를 재건축해 209가구 중 79, 92, 105㎡ 11가구를 분양하며, 617의 1번지 부성아파트도 재건축해 180가구 중 76~109㎡ 19가구를 임의분양 한다. 두 단지가 서로 접해 있어 실질적인 단지 규모는 400가구로 연내 임의분양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경인고속국도와 제2경인고속국도를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고 인근 동양제철화학 공장터에 복합타운이 들어서는 등 개발 호재가 많다.
■ 오피스텔 분양예정 단지연내 분양예정인 오피스텔은 8곳 1,855실. 인기 지역인 동탄신도시 및 송도국제도시 물량도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21의 65번지에 105, 214㎡ 336실을 11월에 분양한다. 송도국제도시는 인천지역 투자1순위인 유망지역으로 단지 주변에 42만㎡의 중앙공원과 컨벤션센터가 있다.
동탄신도시에서는 동일하이빌(미정, 271실)과 현대건설(46~72㎡, 97실)이 10월 중 분양된다. 초 계약일로부터 3개월간 분양권을 전매할 수 없고, 전매 횟수도 입주 때까지 2회로 제한된다.
또 포스코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오피스텔 85~135㎡ 319실을 11월에 분양한다. 47~58층 5개동 규모이며 주상복합 아파트와 합치면 총 1,679가구의 대단지.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과 2호선 전포역이 도보로 5분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