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는 온라인 중소상공인(SME)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 대상 스타트업은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진단 및 맞춤형 전략 추천 솔루션을 개발한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 ▲성장 한계에 부딪힌 중소상공인 브랜드를 인수해 가치 성장을 돕고 수익을 공유하는 브랜드 애그리게이터(aggregator) 뉴베슬이다.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대표 박병민)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라플라스 애널리틱스’는 판매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판매자는 전문적인 개발 지식이 없어도 데이터를 이해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
뉴베슬(대표 이재빈)이 운영하는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사업은 중소상공인 브랜드가 한 단계 더 도약해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인수·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채널 확장, 운영 및 공급망 최적화, 신제품 발굴 등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익을 공유하는 비즈니스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통해 두 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스마트스토어로 창업에 도전한 온라인 중소상공인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1월 온라인 SME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솔루션을 모아 놓은 ‘커머스솔루션마켓’을 베타 오픈하며 D2SF와 연계해 SME 스케일업을 위한 다양한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네이버 D2SF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투자 및 협력을 위한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 중이다.
한편, 네이버 D2SF는 2015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85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네이버 D2SF가 투자한 중소상공인 스케일업 관련 스타트업은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데이터라이즈, 온라인 광고 최적화 솔루션 아드리엘, 증강현실(AR) 커머스 솔루션 딥픽셀과 리콘랩스 등이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