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삼공, 시스웨어 관계자가 ERP 구축프로젝트 킥오프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영림원소프트랩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한국삼공(대표 한동우)에 ERP ‘K-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의 K-시스템 에이스는 여러 산업 영역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 산업별 표준 프로세스를 담은 맞춤형 ERP이다.
이번 계약은 국내 상위 10위권 농업용 약제 전문기업 동방아그로와 농협케미컬 ERP 공급에 이은 것으로, 한국삼공 ERP 도입이 관련 업종에 특화된 ERP 확산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삼공 ERP 도입 프로젝트는 영림원소프트랩의 골드 파트너인 시스웨어(대표 양대진)가 계약 및 구축을 진행한다. 시스웨어는 1998년부터 24년간 K-시스템 ERP 구축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68년에 설립된 한국삼공은 우수한 작물 보호제를 생산해 국내 식량 증산과 농촌 부흥에 기여해온 기업이다.
한국삼공 관계자는 “성공적인 ERP 도입과 구축을 위해 신중히 1년 이상 여러 성공사례를 비교 했다”며 “향후 14개월에 걸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삼공은 K-시스템 에이스 ERP 구축 프로젝트 후 베트남 공장에도 ERP 시스템 도입에 나설 계획이다.
시스웨어 관계자는 이번 계약 소식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동종 기업들의 K-시스템 에이스 ERP에 대한 제안 문의가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양대진 시스웨어 대표는 “그동안 시스웨어는 농업용 약제 전문기업에 ERP를 구축하면서 관련 산업의 프로세스 혁신 및 컨설팅 역량 축적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농업용 약제부문에서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