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항공박물관(관장 안태현)은 항공 및 항공산업·문화 관련 전시, 연구, 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항공자료를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공개구입한다고 밝혔다.
2020년 국토교통부가 설립한 국립항공박물관은 2월 23일부터 40일간 이번 항공자료 공개구입 공고를 진행하고 4월 4일부터 3일간 매도신청을 받아 자료 심의·평가 후 항공자료를 매입한다고 해당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첫 항공자료 공개구입으로 ▲안창남 고국 방문 비행 100주년 및 금강호 관련 신문, 잡지, 사진 등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가입 70주년을 맞아 ICAO 가입 및 활동 모습을 담은 자료 ▲우리나라 초기 항공 모습을 기록하기 위한 항공 독립운동, 초기 민간항공(1945~1980년), 항공·항행시설(1916~1980년 비행장 등), 항공장비 관련 자료 등을 중점적으로 구입할 계획이다.
매도를 원하는 개인 또는 법인은 서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이나 일반우편으로 4월 4~6일에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항공자료 중 구입 목적에 부합하는 자료에 한해 구입자료 심의·평가위원회의 심의·평가를 거쳐 매입할 예정이다.
국립항공박물관 누리집의 ‘박물관 소식-공지사항’을 통해 이번 공개구입과 관련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항공박물관은 항공문화와 항공산업의 유산을 발굴, 보존, 연구, 전시해 항공문화의 진흥과 항공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