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WC서 현실-가상 융합한 새로운 세상 공개

메타버스·AI 등 4개 테마로 SK텔레콤 미래 성장 기술·서비스 전시

강동식 기자 2022.02.27 09: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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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2’ SK텔레콤 전시관에서 현지 모델들이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8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리는 ‘MWC22’에 ▲메타버스(Metaverse) ▲인공지능(AI) ▲5G & 비욘드(Beyond) ▲스페셜존(Special Zone) 등 총 4개 테마로 구성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MWC 전시 콘셉트에 메타버스 개념을 적용해 전시관 입장부터 퇴장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현실과 가상의 융합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는 MWC에서 대한민국 대표 메타버스 서비스로 자리매김 한 ‘이프랜드(ifland)’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이번 MWC에서 이프랜드 글로벌 버전과 가상현실(VR) HMD(Head Mounted Display) 버전을 처음 공개해 관람객들이 더 실감나는 메타버스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AI반도체 ‘사피온(SAPEON)’ 역시 이번 MWC 전시를 통해 유럽 시장에 처음 소개된다. 지난 1월 CES에서 SK텔레콤, 스퀘어, 하이닉스 등 SK ICT 연합은 첫 시너지 성과로 사피온의 글로벌 진출을 선언했으며, 이번 MWC는 이를 위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또 5G와 연계된 양자암호생성기·퀀텀폰 등 양자암호기술 전시를 통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마존 알렉사와 제휴해 세계 최초로 영어-한국어 동시 사용이 가능한 AI 스피커 ‘누구 멀티 에이전트‘ ▲국내 구독 서비스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T우주’ ▲5G주파수 결합기술 및 SA 선행기술 등 차세대 5G 네트워크 기술의 진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5G & Beyond’ 등 다양한 볼거리를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가상과 현실이 융합되는 미래 세계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MWC를 찾는 글로벌 고객들이 SK텔레콤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미래 ICT 세상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