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소형 APT값 상승률···대형보다 4배 가량 높아

지난 1년간 수도권 소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대형보다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2006년10월25일부터 2007년10월24일까지 서울·경기 지역 아파트의 규모별 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전용 60㎡ 이하인 소형 아파트값이 23.95% 상승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소형(전용 60~85㎡ 이하) 15.82% ▲중형(전용 85~102㎡ 이하) 9.47% ▲중대형(전용 102~135㎡ 이하)9.22% ▲대형(전용 135㎡ 초과) 6.54% 등으로 변동률을 기록해 규모가 작을수록 큰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지역에서 소형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노원구로 4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도봉구(36.89%) ▲용산구(34.98%) ▲강북구(30.40%) ▲강서구(24.92%) ▲구로구(24.66%)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 지역은 ▲시흥시(58.23%) ▲안산시(51.80%) ▲의정부시(47.91%) ▲남양주시(29.54%) 등 순이었다.

부동산써브는 "2006년 하반기 이후 소형평형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대출규제 강화와 수요자들이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이미 크게 올라버린 가격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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