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삼용 시큐아이 대표가 7일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시큐아이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 시큐아이의 올해 목표입니다.”
정보보안 전문기업 시큐아이의 새로운 수장에 오른 정삼용 대표는 올해 침입방지시스템(IPS) 등 기존 사업의 강화, 클라우드 보안, 해외사업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영실적과 목표, 사업계획을 밝혔다.
시큐아이는 지난해 매출 1250억 원과 영업이익 102억 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대비 16%와 59%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스쿨넷 등 대형사업을 수주하고, 관제서비스 사업 매출도 14% 증가했다. 특히 상품 비중을 줄이고 자사 제품 비중을 늘리면서 수익성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정삼용 대표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로 1350억 원과 135억 원을 제시했다. 각각 지난해보다 8%, 32% 증가한 수치다.
정삼용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차세대 IPS ‘블루맥스 IPS’의 차별화된 성능과 기능을 앞세워 네트워크 보안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한편, 클라우드 보안사업과 해외사업을 확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보안사업은 클라우드 보안관제를 확대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또 일본 시장에서 보안 서비스 사업을 통해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총판을 확보하면서 해외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