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경기도 용인시에서 아파트 7천여 가구가 쏟아진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에 따르면 11~12월 용인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23곳 총 7,465가구로 이 중 7곳 472가구가 타운하우스다.
용인은 최근 흥덕지구가 높은 경쟁률로 마감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연내에는 △신봉 도시개발사업지구 △흥덕 택지개발지구 △성복동 등 인기 지역의 분양이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신봉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는 2,059가구가 공급된다. 동부건설이 1,238가구 중 109~189㎡ 298가구를 11월말 분양하고, 나머지는 군인공제회 물량이다. 광교산 조망권 확보를 위해 탑상형 아파트로 설계된다.
동일하이빌도 신봉지구에서 119㎡ 1,462가구를 11월 선보인다. GS건설은 12월 110~196㎡ 299가구를 내놓는다. 광교산을 끼고 있으며 판교신도시, 광교신도시와 가깝다. 영덕~양재간 고속도로가 내년에 개통되며 2014년에는 신분당선도 들어선다.
동부건설은 최근 높은 경쟁률로 관심이 높은 영덕동에서도 152~186㎡ 174가구를 11월말 분양한다. 현대건설도 영덕동 흥덕지구에서 570가구를 12월 공급한다. 영덕동 일대는 수원시, 용인시 등이 공동 개발 중인 광교신도시, 수원 영통지구와 인접해있다.
성복동에서는 GS건설이 121∼197㎡ 500가구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수지자이1차 680가구는 지난 2003년 말 분양해 지난해 입주를 마쳤고 옆에는 LG빌리지1,3차가 있어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이룰 전망이다. 광교산과 성복천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청덕동 구성지구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공공분양 아파트 100~113㎡ 988가구를 내놓는다. 구성지구는 용인 동백지구와 가깝고 공공택지지만 규제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아 입주한 뒤 전매가 가능하다.
분당선 연장구간 추가 신설역으로 관심이 높은 마북동에서는 5곳 93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아직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았지만, 분당선 연장선 수혜와 더불어 죽전지구와 동백지구 사이에 있어 두 지구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이 마북동 10-6 일대 아파트 148㎡ 110가구를 12월 분양하며, GS건설도 113~184㎡ 총 309가구를 12월 공급한다.
동백지구에는 타운하우스 3곳 156가구가 나온다. SK건설이 아펠바움 12차 181㎡ 총 81가구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2009년 경전철이 개통되면 동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