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더티 ‘슈퍼말차’, ‘iF 디자인 어워드 2022’ 커뮤니케이션·패키지 부문 2관왕

슈퍼푸드 전문 기업 힛더티(대표 황성호)의 캐주얼 말차 전문 브랜드 슈퍼말차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2(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2)’ 커뮤니케이션 및 패키지 부문에서 수상해 2관왕이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1953년 최초 신설된 이 시상식은 약 70여 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디자인의 차별성 및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제품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1만1000여 개에 달하는 역대 최다 출품작이 심사대에 올라 ‘슈퍼말차’를 포함한 총 1973개 기업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말차는 중국 당나라 시대부터 약 1300여 년간 이어져 내려온 동양의 대표적인 차였지만, 기성세대가 정립한 전통적 이미지로 인해 대중화를 이루지 못하고 소수를 위한 차 문화에 국한돼 왔다. 이에 슈퍼말차는 관습적 한계 극복을 통해 새로운 세대로 하여금 말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전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대중들에게 보다 쉽게 학습될 수 있도록 ‘기능적 직관성’을 중요 키워드로 설정했다.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앎'이라는 뜻의 온고지신(溫故知新)을 브랜드 미션으로 ‘왜 마셔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SUPER’의 다섯 가지 영어 스펠링을 통해 축약했다. 이를 네이밍과 슬로건 등 모든 시각적 콘텐츠에 타이포그래피 형식으로 디자인해 명확한 정보전달에 집중했다.

또한 말차 본연의 그린 컬러를 패키지 시스템을 적극 반영해 ‘건강하고 진취적인’ 페르소나를 새롭게 구축했다. 기존 말차가 지니고 있는 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슈퍼푸드로의 기능적 힘을 함께 전달하고 있다.

힛더티 관계자는 “힛더티는 슈퍼말차를 비롯해 MZ세대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전통 차 제품을 통해 이들에게는 차의 재발견을, 기성세대에게는 난해했던 다도(茶道)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어워드 수상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말차와 새로운 다도 문화를 글로벌 전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출품 준비 기간 동안 글로벌 심사위원들의 여러 피드백을 받으며 새로운 발전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트렌디한 차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