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자리 채워주는 테이블매니저의 ‘예약상품권’ 도입 전후 비교 그래프
인공지능(AI) 기반 예약 IT스타트업 테이블매니저(대표 최훈민)는 자사 수요예측AI를 토대로 개발된 '예약상품권'을 지난 2021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 여 간 실 매장에 적용한 결과 가시적인 매출 증진 효과가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도입 매장은 예약상품권 사용 이후 올해 3월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올랐으며, 최고로 매출이 많이 증가한 월의 경우 203%까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예약상품권 사용을 위해 레스토랑에 방문한 고객수 또한 단일 브랜드 기준 2만5691명을 달성했으며, 한 사람이 예약상품권을 사용해 22회까지 방문한 것으로 기록되기도 해 단골 손님 증가에도 높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예약상품권 구매 메시지 등이 카카오톡 채널로 전달되면서 식당 브랜드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까지 증가하는 나비효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실제 예약상품권을 도입한 한 매장은 도입 이후 1년 전 대비 카카오톡 채널 친구가 10배 이상, 카카오톡 유입을 통한 예약수 또한 34.7배까지 크게 늘었다.
업체 관계자는 “예약상품권의 근간이 된 수요예측AI는 특허 등록된 기술로, 점점 고도화를 거듭하면서 최근 예측 정확도를 98%까지 끌어올렸다"며 "이러한 수요예측AI를 통해 빈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일별 자리수를 계산해 예약상품권을 판매하게 되는데, 이를 활용시 특히 자리가 비기 쉬운 월화수목 평일 장사 활성화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훈민 테이블매니저 대표는 “예약상품권을 활용해 많은 외식업 매장과 소상공인 분들의 매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레스토랑 업계는 물론, 예약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요예측AI가 활약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이뤄 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어 "외식업 예약 시장에 B2B SaaS 시대를 연 테이블매니저는 예약상품권 성장과 함께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333%, 거래액은 200% 증가하는 등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올해 예약상품권을 보다 많은 외식업 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저변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