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헌신도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 사진=신도리코
2D & 3D 전문기업 신도리코가 설립한 가헌신도재단(이사장 우석형)은 우수한 학업성적을 거둔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고 9일 밝혔다.
2004년 출범한 가헌신도재단은 과학·문화·사회복지·장학·학술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공익사업을 시행하는 비영리법인이다. 교육만이 밝은 미래를 약속한다는 교육입국의 신념으로 1973년 설립된 신도리코장학회와 과학인재육성을 통한 국가발전이라는 목표로 1984년 설립된 가헌과학기술재단을 통합해 계승했다. 50년간 이어온 장학사업으로 가헌신도재단이 현재까지 배출한 장학생은 4900여 명에 이르며, 1998년부터 매년 가헌학술상을 시상하고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가헌신도재단은 이번 장학생 선발 시 서울 소재 우수 대학교 이공계 학생 중 성적우수자를 학교장 추천을 받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은 장학사업의 취지 및 학생 본분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거나 성적 기준에 미달하는 등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면 4학년 2학기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지난달 29일 서울 성수동 신도리코 서울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손낙훈 사무국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와 장학생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장학생 선발 기준 및 준수사항 안내 ▲가헌신도재단 소개 ▲사무국장 인사말 ▲장학생 자기소개 ▲장학증서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장학생 선서 및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가헌신도재단 손낙훈 사무국장은 축사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장학생 여러분은 개인의 발전과 더불어 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앞으로 학생으로서 본분을 지키고, 가헌신도재단의 장학생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대학생활을 해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장학생 대표자는 “가헌신도재단을 비롯해 오랜 시간동안 교육과 장학사업에 힘써온 분들이 있어 오늘날 우리나라가 과학기술 강국이 될 수 있었음을 실감한다”며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학업에 더욱 열중해 공동체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헌신도재단은 전국 초중고 및 대학교에 3D 프린터를 기증하는 교육기자재 지원사업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 또 독거 어르신들의 주거환경 개선 및 필요물품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NIE(Newspaper In Education) 신문활용교육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과학기술 육성사업과 사회복지 향상사업에 이바지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