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1분기 매출 139억원…68.7%↑

영업이익 흑자전환…제약·소재부품산업 수주 호조가 실적 견인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39억 원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8.7% 성장한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은 1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흑자전환하면서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20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에 이어 제약산업과 소재부품산업 수주 호조세가 지속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선보인 산업별 ERP ‘케이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 특화 프로세스가 제약산업에 높은 적합성을 보이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금융을 포함한 서비스 시장에서 비대면 사업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에 힘입어 IT 서비스 기업 ERP 수주 증가로 실적 성장세를 시현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시장 확대 전략으로 기존 고객층 외에 신생기업 및 소기업 대상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ERP 서비스 다각화로 기업규모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에버근태 ▲에버페이롤 ▲시스템에버 비영리 제품의 고객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해외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일본, 인도네시아의 해외사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돼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가 도래하면서 고객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고부가가치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증가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영분석 및 활동관리 등 AI 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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