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웹드라마 '오피스쿠킹(연출 경태윤, 제작 획기획·방필름, 투자 미디움)'이 16일 제작발표회와 함께 시작을 알렸다. 이 드라마는 러블리즈 전 멤버 유지애와 한승윤, 황보 등의 발탁으로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아왔다.
오피스쿠킹의 제작을 진행한 획기획은 13일 미디움 타운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앞으로의 전 캐스팅 공개와 편성 계획, 마케팅 방향 등을 설명했다.
오피스쿠킹은 승승장구하며 잘나가던 스타트업이 갑작스런 화재로 인해 한순간에 망할 위기에 처하자 이를 살리기 위해 분투하는 직장인들의 이야기다. 식비를 아끼기 위해 손수 지은 밥을 함께 나눠 먹으며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코믹하면서 동시에 감동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이 날 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경태윤 감독은 “망해가는 회사를 되살리기 위해 애쓰는 과정 속에서 ‘밥’을 같이 나눠먹는 것을 매개로 삼아 더욱 돈독해지는 모습을 담은 유쾌하고 따뜻한 웹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우리에게 친근한 음식들을 먹음직스럽게 담아내는 것에 포인트를 주어 최근 트렌디한 숏폼 형태로 알차고 재미있게 표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승윤은 기울어져 가는 회사를 살리고 직원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책임감 가득한 젊은 대표 은인기 역을 맡았다. 러블리즈 전 멤버인 유지애는 시원시원한 성격의 회계 직원 한다은을 연기하게 됐다.
김희재는 극 중 회사와 자신이 개발한 제품에 애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커리어우먼 강호정을 연기한다. 손문영은 극 중 외국인 직원인 다니엘을 연기하게 됐다. 송요셉은 뛰어난 요리실력을 뽐내며 직원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고령의 인턴사원 고남진으로 분한다. 황보는 냉정하고 철두철미한 성격의 황도도 대표 역을 맡았다.
웃음과 감동의 웹드라마 ‘오피스쿠킹’은 총 8부작으로 제작되며, 오는 7월 OTT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