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7월 상장…공모가 2만1000~2만5000원

증권신고서 제출…6월 하순 수요예측, 청약 진행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19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상장으로 12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2만1000~2만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52억~300억 원 규모다. 

6월 21일과 22일 수요 예측, 6월 28일과 29일 청약을 거쳐 7월 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1999년에 설립된 코난테크놀로지는 인간의 언어와 동영상 속 의미를 이해하는 AI 기술을 상용화해 언어 AI와 영상 AI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언어 AI 분야의 코난서치(통합검색엔진) 서비스를 시작으로 코난와처(객체인식 SW)와 코난리스너(음성인식과 합성 SW) 등 영상 AI까지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1년 기준 12.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고도화된 AI 전문인력과 2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폭넓은 서비스군을 제공해 국내외 25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고 30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코난테크놀로지는 독자기술 기반 AI 전문기업으로 폭넓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 내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AI 기술을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에 활용하고 업무효율 극대화를 이끌어 인류 발전에 속도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