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 2030 여성 대상 프로틴 식품 설문조사 결과 발표

2030 여성 10명 중 7명은 아침에 프로틴 챙겨 먹지 않아…프로틴 가공식품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져 구매 경험은 증가


농심켈로그는 국내 2030 여성 10명 중 7명은 아침에 프로틴을 챙겨 먹지 않고 프로틴을 매끼 적정량 나눠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농심켈로그는 최근 온라인 설문조사 기업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20~39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프로틴 식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평소 프로틴을 얼마나 섭취하느냐는 질문에 ‘충분하다’고 답한 2030 여성은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또한 평소 아침식사에 대해서는 35%가 ‘아침을 거의 먹지 않는다’고 답했고, 식단에 프로틴을 고려하지 않거나 포함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33%를 차지해 아침에 프로틴을 챙겨 먹지 않는 응답자가 총 68%로 집계됐다. 아침에 프로틴을 챙겨 먹기 어려운 이유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아침에 시간이 없어서'를 선택했고 '아침마다 단백질 음식을 챙기기 번거로워서'가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프로틴을 주로 섭취하는 시간대 관련 질문에는 절반이 저녁이라고 응답해 시간적 편중이 심했다. 프로틴의 하루 권장 섭취량을 충분히 흡수하기 위해서는 매끼 적정량을 나눠 섭취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몰랐다는 2030 여성이 10명 중 7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진행된 전국 영양사학술대회에서 미국 텍사스 의대 영양대사학과 더글라스 패든존스 박사는 근육량과 일상 생활에서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법을 최적화하는 것이 하루 단백질 총 섭취량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실시했던 2030 여성 대상의 동일한 조사와 이번 결과를 비교해 보면 프로틴 가공식품의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23%에서 올해 62%로 크게 증가했다. 자주 구매하는 제품에 대해서도 프로틴 시리얼은 8%에서 29%로 프로틴 바는 47%에서 60%로 증가했다. 제품에 대한 만족도 역시 2019년 대비 8.7% 높아졌다.

한편, 농심켈로그는 최근 다크초코맛 볼, 쌀 푸레이크, 콩 단백질이 강화된 그래놀라 등 모든 재료에 프로틴 함유한 '프로틴 그래놀라 다크초코볼'을 출시하며 프로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진한 다크초코맛의 프로틴볼을 넣어 달콤 쌉싸름함과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래놀라 50g과 우유 250ml를 함께 먹으면 삶은 계란 3개 분량의 단백질 약 17g이 섭취 가능하다.

김재은 기자 wood@dat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