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연속극 '미우나고우나'가 '대조영'과 '태왕사신기'를 꺾고 시청률 정상에 등극했다.
AGB닐슨미디어(www.agbnielsen.co.kr)가 11월 2주(11월05일~11월11일) 집계한 주간 시청률에 따르면, KBS1 일일연속극 '미우나고우나'가 32.5%로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처음으로 주간 시청률 정상을 차지한 '미우나 고우나'는 지난주 선재(조동혁)가 자신의 야망을 위해 오랫동안 사귀어온 지영(이영은)에 일방적인 이별을 선언하며 극의 갈등이 절정에 달했다. 헌신적인 연인 지영을 버리고 부잣집 딸 수아(유인영)를 택한 선재의 선택에 시청자의 반응이 뜨거웠다.
'대조영'은 '미우나 고우나'에 불과 0.03% 뒤진 32.2%로 2위에 머물렀다. 극 후반부로 치닫을수록 시청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수목 안방극장의 강자 '태왕사신기'가 29.5%로 3위에 올랐다. 지난주 담덕(배용준)의 화려한 액션신과 수지니(이지아), 주무치(박성웅) 처로(이필립) 등의 맹활약에 시청률이 상승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부동의 1위 '무한도전'이 21.9%로 7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