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려한 입담과 재치로 각종 토크쇼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누비는 가수들이 크게 늘고 있다. 가요 시장이 축소되면서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하는 가수들이 많아진 것.
그렇다면 누리꾼들이 생각하는 예능프로그램 MC에 어울리는 남자가수는 누구일까?
음악사이트 쥬크온(www.jukeon.com)이 자사 사이트 회원 2,601명을 대상으로 <예능프로 MC를 잘 볼 것 같은 남자가수>에 대해 설문한 결과, 발라드의 왕자 '성시경'이 31.80%(827표)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성시경'은 섬세하고 젠틀한 이미지와는 달리 TV에서는 재치있는 입담을 보여줘 MC에 어울린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이미 라디오 DJ로 뛰어난 진행 능력을 검증받았기 때문에 MC도 문제없다는 것이 '성시경'을 뽑은 누리꾼들의 생각.
이어 지난 15일 입대한 코요태의 '김종민'이 25.45%(662표)로 2위에 올랐다. 김종민은 본업인 가수보다 오락프로그램의 단골 손님으로 더욱 인기를 모았다.
그 밖에 기부천사로 불리는 '김장훈'이 22.53%로 3위를 차지했고 △'휘성(11.57%)' △'김종서(8.65%)' 등이 순위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