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이비'에 1위 자리를 내줬던 '원더걸스'가 가수 인기검색어 정상을 되찾았다.
네이버(www.naver.com)가 집계한 <2007년11월3주 국내가수 인기검색어 순위(2007년11월9일~11월15일)>에 따르면, 여성 5인조 그룹 '원더걸스'가 일주일 내내 가수 인기검색어 1위를 독식했다.
국민 여동생 그룹 '원더걸스'는 이번 주에도 폭발적인 검색률을 기록했다. 최근 연이은 '삑사리'로 가창력 논란에 휩싸였지만 인기는 쉽사리 사그라질지 않는 것. 특히 15일 수능시험을 치른 '원걸' 멤버 '선예'와 '예은'에 대한 언론과 누리꾼의 관심이 대단했다.
이어 상큼 발랄한 9인조 '소녀시대'가 2위를 차지했다. 이승철의 명곡 '소녀시대'를 리메이크해 활동 중인 '소시'는 가수활동을 위해 리더 태연을 비롯한 멤버 6명이 수능을 포기, 누리꾼의 안타까움이 컸다.
올해 최고의 아이돌 그룹인 '빅뱅'을 찾는 누리꾼도 꾸준했다. 이번 주 4~6위권의 고른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오는 22일 발표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핫 이슈(Hot Issue)'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또 가요계의 전설 서태지가 최초로 자신의 곡을 샘플링하도록 허락한 '크레이지 독(Crazy dog)'도 화제를 모았다.
5인조 미소년 밴드 'FT아일랜드'는 9~12일 4일간 6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데뷔 후 처음으로 팬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한 드러머 '민환'을 찾는 누리꾼들이 많았다.
한편, 6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박진영'이 15일 9위로 깜짝 등장했다. 음반제작자로 활발한 활동을 했던 박진영은 지난 15일 7집 앨범 '백 투 스테이지(BACK TO STAGE JYP)'을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어 순위가 급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