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대표 윤석호)는 ‘생체신호측정 시스템 고압산소챔버’ 개발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생체신호측정 시스템 고압산소챔버 개발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시행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 R&D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과제명: 고압환경용 생체신호측정시스템 및 전용 고압산소치료기의 개발과 기업 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화)’ 수행을 통해 진행된 것이다. 이번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은 연관 기업간 부품, 공정 등을 상호 연계시켜 신시장 진출 등을 위한 통합제품을 개발하는 R&D 사업 과제의 일환이다.
의료용 고압산소챔버 개발 연구 기업인 아이벡스는 이번 사업의 주체가 되는 주관 기업이며, 생체 신호 측정 전문 등 유관 기업인 보템, 메쥬, 락싸, 메디포러스, 태현정보통신, 사업화 지원 및 컨설팅 기업인 IPCNB가 본 공동연구 과제에 참여기관을 맡았다.
아이벡스 관계자는 “고압산소 환경에 특화된 심전도, 수면심도, 산소포화도 측정 시스템 개발과 더불어 이를 외부 모니터링 장비를 연결하는 전용 커넥터를 개발하여 일체화된 하나의 환자감시장치 시스템 모듈화에 성공, 이 모듈을 1인용챔버에 적용해 결과적으로 ‘생체 신호 측정 시스템을 장착할 수 있는 1인용 스마트형 고압산소챔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본 사업 수행을 통해 아이벡스는 국내외 최초 생체 신호 측정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고압산소챔버 제작 기술력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관련 지식재산권 (특허 3건 출원)을 확보했다.
또한 이번 생체 신호 측정 시스템이 장착된 1인용 고압산소챔버는 의료진들의 니즈가 반영된 제품으로, 각 병원의 고압산소챔버가 도입된 진료과 (응급의학과 등)로 확장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국내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대학, 종합병원 등 기관으로 본 개발 제품을 보급화하여 중증 환자들에게 양질의 고압산소치료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윤석호 아이벡스 대표이사는 “이번 공동연구 개발을 통해 미충족 의료 수요와 한계 극복이 가능해졌다”며 “개발품은 식약처 인증 획득 후 금년 내로 본격적인 양산화를 목표로 국내 의료시설에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