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 행사에서 더존비즈온 송호철 플랫폼사업부문 대표가 전시부스에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의료 빅데이터 시장으로 확장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업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플랫폼 역량을 적극 활용해 병원, 의료현장에 적용하고 데이터 기반 의료혁신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다.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 기반 의료생태계 혁신사례인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은 15일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에서 소개됐다. 이 행사는 디지털 대전환을 이끄는 ICT 분야 선도기업이 우수사례 및 최신 기술을 제시하는 자리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행사에서 데이터 기반 의료혁신 사례와 솔루션을 전시회, 강연 등을 통해 소개했다. 먼저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가 부대행사로 마련된 ‘퓨처 테크 컨퍼런스’와 ‘SaaS 서밋’에서 각각 ‘클라우드, 의료 생태계를 바꾸다’, ‘SaaS를 통해 기업혁신과 빅데이터 플랫폼을 넘어 의료를 담다’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또 전시부스 운영을 통해 의료 빅데이터 생태계로 확대되는 더존비즈온의 신규 비즈니스 전략을 알리며 현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기업용 ICT 역량을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등으로 확장하기 위한 혁신사례와 실제 솔루션을 소개하며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삼성서울병원 등과 추진 중인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은 병원의 연구용 의료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의료연구 혁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의료생태계 조성을 통해 의료데이터를 수집·변환해 연계·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활용 목표 달성을 극대화한다.
병원 간 시스템 표준화 미비와 법제도적 한계, 데이터 입·반출 문제 등을 해소하고 의료데이터 기반 혁신을 가져다줄 수 있다. 의료생태계 내 표준화된 병원 데이터를 활용하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지고,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희귀 난치병 치료와 맞춤형 선제적 의료서비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도 소개됐다. 정밀의료를 위한 표준화된 의료데이터를 통해 AI 의료복지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으로, 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과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 검사실정보시스템(LIS) 같은 방대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이를 표준화해 환자 중심의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방향성에 발맞춰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AI·빅데이터를 통한 의료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병원의 클라우드 컴퓨팅 전환과 환자 여정상 진료 혁신, 데이터 기반 혁신, 병원의 업무 혁신, 의료 생태계 조성, 환자 중심의 의료 제공 등을 통해 의료 빅데이터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이번 행사와 함께 진행된 4차 산업혁명 대상 시상식에서 직장인용 앱 ‘나하고(NAHAGO)’를 통한 ICT 역량을 높이 인정받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