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대표 장석훈)은 '해외채권 모바일 매매 서비스' 론칭 일주일만에 판매규모가 60억 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외채권 모바일 매매 서비스는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해외채권을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개인투자자가 해외채권 거래 시 채권의 매매차익 비과세 특성에 더해 환차익까지 비과세가 된다는 점에서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삼성증권 모바일 채널을 통해 매수할 수 있는 해외채권은 미국국채, 선순위 KP(Korean Paper, 달러표시 한국기업 채권)물이며, 매매 가능한 라인업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또 삼성증권은 해외채권 모바일 매매 서비스 론칭과 동시에 기존에 1만 달러(약 1400만 원)이던 미국 국채 최소투자금액을 100달러(약 14만 원)까지 낮춰 진입장벽을 최소화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해외채권을 매수한 전체 고객 중 88%가 모바일 앱을 활용해 매수했다고 삼성증권 측은 밝혔다.
모바일을 통해 매수한 고객들의 가입규모는 최소투자금액인 100달러부터 100만 달러(약 14억 원)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1일 기준 전체 모바일 해외채권 매수 고객 중 이미 자산에 국내채권을 편입하고 있는 고객이 74%, 이전에 국내외 채권 투자를 경험해본 고객이 7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또 이들이 삼성증권에 맡긴 평균 총 예탁자산은 39억 원에 달했다.
해외채권 모바일 매수고객은 연령대 분석에서도 특징이 드러났는데, 40대 이하의 비교적 젊은 투자자가 43%에 달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