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외도 알리바이' 부탁, 'Yes 35%' vs 'No 49%'

탤런트 박철과 옥소리의 이혼소송에 대한 여론이 여전히 뜨겁다. 특히 박철이 주장하는 옥소리의 '외도'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는데, 옥소리 친구 김미미가 박철의 증인으로 나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옥소리의 외도를 숨겨줄 알리바이를 대줬다는 김미미의 고백에 '끝까지 친구의 편에 서야 한다'와 '진실을 밝히는 것이 옳다'로 여론이 양분된 것.

그렇다면 실제로 당신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어떨까?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가 누리꾼 2,621명을 대상으로 <친구의 외도 알리바이 부탁,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절반 가량인 48.9%(1,282명)가 '거절하겠지만 친구 배우자에겐 알리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아무리 친구라도 가정사에는 관여하지 않는 게 좋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의견.

다음으로 '알리바이를 대준다(35.4%)'가 뒤를 이었다. 알리바이를 대준다는 누리꾼들은 '친구니까 당연한 일이다', '일단 알리바이를 대주고 충고하겠다', '친한 친구면 사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어 '친구 배우자에게 사실대로 알린다'는 응답이 11.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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