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천억클럽 매출 및 기업수 추이 / 자료=한국SW산업협회
▲업종별 SW천억클럽 기업수 현황 / 자료=한국SW산업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는 27일 ‘2022년 소프트웨어(SW) 천억클럽’을 발표했다. SW천억클럽은 SW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의 전년도 매출액 규모를 조, 5000억, 1000억, 500억, 300억 등 구간별로 집계하는 자료로, KOSA는 2013년부터 SW천억클럽을 연례 조사, 공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2021년 3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기업은 371개 사로, 전년(326개 사)보다 13.8% 늘었고, 매출 총액은 112조5269억 원으로 전년(86조9376억 원) 대비 29.4% 증가했다. 또 이들 기업의 종사자 합계는 17만5159명으로 14.1% 늘어났다.
클럽별로는 조클럽에서 4개, 5000억클럽에서 7개, 1000억클럽에서 4개 기업이 매출 증가, 조사대상기업 증가 등으로 상위 클럽에 진입했다. 특히 5000억클럽(매출 5000억 원 이상, 1조 원 미만)에 포함된 기업의 매출이 전년 대비 51.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서비스 분야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2021년 기준 매출 합계는 33조65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3% 증가했다. 인터넷서비스 분야의 매출 상승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증가, 가상화폐 거래 증가 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IT서비스 분야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매출 총합계는 43조12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했다. 이는 주요 IT서비스 기업의 매출 증대가 이유로 분석된다.
KOSA는 2022 SW천억클럽 기업을 대상으로 ‘SW 천억클럽 확인서’를 발급, 배포할 예정이다. 또 오는 12월 ‘SW천억 어워즈’를 개최해 SW천억클럽 기업 중 일부를 초청하는 등 SW산업의 규모와 중요성을 더욱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W천억클럽 기업 중 회원사의 정보를 담은 ’SW천억클럽 회원편람‘을 제작하고, 공공기관·지자체 등에 배포해 회원사의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