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븐 데이즈'가 '식객'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www.kobis.or.kr)이 집계한 <2007년11월4주 영화 박스오피스(2007년11월23일~11월25일)>에 따르면, 영화 '세븐 데이즈'가 23일부터 25일까지 관객 33.0만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븐 데이즈'는 개봉 2주 만에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결말 부분에 예상치 못한 반전이 숨겨져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관객들의 궁금증이 증폭, 열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던 '식객(30.1만명)'은 한 단계 하락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누적관객 수는 24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기조를 이어가 향후 성적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색, 계(29.9만명)'와 '베오울프(17.8만명)'이 각각 3·4위에 랭크됐다. 특히, '색, 계'의 경우 중년 여성들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을 수상한 작품 중 유일하게 누적관객 100만을 돌파했다.
또한 '쏘우 4(12.6만명)'가 5위로, '골든 에이지(8.5만명)'가 6위로 처음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밖에 ▲스카우트(5.3만명) ▲라비앙로즈(4.7만명) ▲마을금고연쇄습격사건(1.6만명) ▲바르게 살자(1.3만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