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월드의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최관호)(카카오 계열사)와 글로벌 통합 서비스 플랫폼 기업 넥스트플로우(대표 김백성)는 ‘IP 글로벌 진출과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아키월드’는 MMORPG 아키에이지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게임으로, 지난 9월 1일 대만·아시아권역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2023년 1분기 내 미주권역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키월드는 ‘아키에이지’의 주요 요소 중 하나인 하우징 시스템에 암호화폐 거래를 적용했으며 지난 9월 클레이튼 체인 NFT 중 거래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엑스엘게임즈와 넥스트플로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가 보유한 기술 및 글로벌 사업전략을 공유하고 엑스엘게임즈 IP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 및 글로벌 마케팅 운영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월드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해 넥스트플로우의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에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유저 맞춤형 콘텐츠 추천,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유저 상품 추천·구매 큐레이팅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며 IP 글로벌 진출을 확장할 계획이다.
넥스트플로우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영 중인 'kika news'는 전세계 유일한 K-컬처 플랫폼으로, 해외 11개국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5일 싱가포르에서 최신 트렌드의 한류 정보와 매칭한 다양한 국내 문화와 상품을 해외에 소개 및 유통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이커머스 통합관리 플랫폼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다.
싱가포르 서비스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대만, 북미, 태국등에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한국어 교육 서비스 시스템을 자체 플랫폼에 개발 중에 있다.
두 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IP와 마케팅 역량을 동원해 글로벌 게임 및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