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회계법인은 경정청구 서비스인 ‘리택스’가 서비스 출시 1개월 만에 5000여 고객사 대상 예상환급세액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정청구는 5년 간 사업자들이 과납부한 세금을 신청해 돌려받는 것으로, 리택스는 경정청구를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하는 웹 서비스다. 리택스를 통해 법인사업자의 경우 공동인증서로, 개인사업자는 간편인증으로 환급예상세액을 3분 이내에 조회할 수 있다.
리택스가 5000여 사업자 회원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200명의 유입 고객 중 가입고객은 중견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다양했다. 진단을 수행한 80%는 개인사업자이며, 일평균 예상환급세액이 5억 원 정도로,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15억 원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정청구로 인한 환급금이 발생한 주요 업종은 도·소매,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서비스, 제조업, 건설업, 병의원·약국 등으로 전 업종에 골고루 분포했다.
신승회계법인은 리택스가 한 달 만에 성장한 것에 대해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가 그간 접근하기 어려웠던 경정청구의 문턱을 낮춘 것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완민 신승회계법인 대표는 “AI 기술을 계속 고도화해 800만 사업자의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