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중소기업유통센터 지원받아 매출 증가

플리마켓, 행사 등에 영상 홍보로 매출 3억6000만 원 달성


쌀가루로 만든 어묵 핫바를 판매하는 ‘올바른’(대표 맹지수)은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콘텐츠 제작 지원에 힘입어 매출 3억6000만 원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글루텐프리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올바른은 밀가루에 취약한 아토피, 당뇨환자, 고령자, 어린이 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쌀가루 베이스의 어묵 핫바를 주력 생산 중이다. 연육 함량이 높고 기름에 튀기지 않고 쪄서 만든 찐 어묵으로 간식 및 식사 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맹지수 올바른 대표는 “창업은 했지만 온·오프라인 판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고심하던 중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판로지원 사업을 알게 됐다”며 “그 중 연예인이 출연해 자연스럽게 제품을 소개해주는 웹예능형이 판로가 확대되는 기폭제가 됐다”고 말했다.

맹지수 대표는 이어 “2020년에는 ‘ㅎㅎ마트’에 출연 후 다양한 플랫폼에 홍보 자료로 쓰면서 국내 시장에서 큰 홍보효과를 보게 됐고, 2021년에도 K-POP 아이돌이 출연하는 ‘오늘부터 일촌’에 출연해 해외에 업체 입지를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제작 지원을 받은 영상을 바이어나 해외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자료로 사용하고 SNS 및 상세페이지에 업로드해 웹예능 영상 활용이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영상 활용 홍보효과로 2021년 기준 1억3000만 원이었던 매출이 1년 만에 3억6000만 원으로 급증했고, 2022년 글루텐프리 인증 및 ISO2001 인증을 획득했다.

맹지수 대표는 “저희와 같은 소상공인이 영상 제작을 하려면 비용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데, 해당 사업으로 좋은 영상을 제작하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적합한 사업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을 좀 더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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