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팬 저소음 렌지후드 / 사진=HL디앤아이한라
HL디앤아이한라는 ’트윈팬 저소음 렌지후드‘를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거쳐 내년부터 상품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트윈팬 저소음 렌지후드는 독립형 후드의 챔버통(공기저장공간)과 2개의 팬, 배기닥트(통로)를 새롭게 삽입해 소음 발생과 흡입 성능을 개선시켰다.
기존 렌지후드는 가스 쿡탑 상부 후드 내에 설치된 팬에 비해 배출되는 배기닥트가 상대적으로 작아 마찰 소음이 실내로 전달됐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배기닥트를 1개 더 설치하고, 팬은 용량을 절반으로 줄여 시중의 판매 제품보다 약 10dB 이상 소음을 감소시켰다. 또 두 개의 팬을 적용해 모든 흡입면에 풍속을 일정하게 유지시킴으로써 소음과 흡입 성능을 높였다.
HL디앤아이한라는 상반기에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고 하반기 양평역 한라비발디 게스트하우스 내에 적용 테스트를 진행한다. 내년에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HL디앤아이한라 WG캠퍼스 관계자는 “트윈팬 저소음 렌지후드를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홈넷과 연동시켜 음성인식으로도 제어할 수 있도록 추가 개발 중이며 렌지후드 이외에 층간소음 저감, 수면테크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