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해외 건설 수주가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건설교통부(www.moct.go.kr)와 해외건설협회(www.icak.or.kr)는 올 초부터 이달까지 국내 기업들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역대 최고인 35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202억달러를 수주했고 △아시아 113억달러 △아프리카 16억달러 △유럽 13억달러 △태평양·북미 5억9천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공정별로는 플랜트 수주가 230억달러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2004년 이후 회복기에 들어선 해외건설 수주액은 △2005년 109억 △2006년 165억달러로 급증했고 해외 진출 42년만인 올해 8월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건교부는 산유국들의 발주물량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연말까지 380억달러 수주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