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자동평가 금융서비스 공간의가치는 모든 부동산 온라인 대출 신청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의가치 인앱 자동평가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간의가치 인앱 자동평가 솔루션은 부동산 대출을 희망하는 고객이 금융기관 모바일 앱에서 인공지능 추정가를 확인하면 감정평가사가 온라인으로 한 번 더 가격을 확정하는 솔루션으로, 지난 15일 출시돼 현재 한국투자저축은행의 ‘키뱅크’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은행 및 핀테크 모바일 앱에서는 KB시세가 있는 5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에 한해서만 담보가치를 매칭하는 대출 신청이 가능했으나 이번에 출시된 공간의가치 솔루션을 통해 토지와 상업용 부동산까지 전국 모든 부동산이 가능하게 됐다.
공간의가치 인앱 자동평가 솔루션은 모바일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은행과 감정평가사를 위한 온라인 금융서비스 터미널·은행 서버 연동 데이터 인프라까지 제공해 금융기관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자체 개발 비용을 줄여준다.
공간의가치 인앱 자동평가 솔루션은 대출 고객이 지도와 자연어 검색으로 부동산을 확정할 수 있고, 상가·지식산업센터·숙박시설 등 모든 부동산의 호별 가격까지 정확하게 매칭된다.
박성식 공간의가치 대표는 “부동산 대출 시장은 2022년 말 잔액 기준 2000조 원 이상 규모로, 연간 7%씩 성장하는 시장이고, 우리나라는 이미 신용대출의 50% 이상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부동산 담보대출 또한 공간의가치 인앱 자동평가 솔루션을 통해 미국처럼 60% 이상 온라인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금융기관에게 이번 솔루션을 공급해 가장 큰 금융시장인 부동산 대출 시장의 온라인화를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